전통문화전당(원장 오태수) 한지산업지원센터(이하 한지센터)가 다양한 국가연구개발사업의 수행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바야흐로 ‘R&D(연구개발)’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있다.
한지관련 분야 핵심기술 확보와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지난 2010년 설립된 한지센터는 7년여 동안 각 부처별로 다양한 국가연구개발 사업을 수행해 왔다.
한지센터는 올해만 17억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산업통상자원부 ‘풀뿌리기업육성지원사업’ ▲농림수산식품부 ‘고부가가치식품기술개발사업’을 계속사업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문체부 ‘문화기술연구개발지원사업’ 등 9개의 지방비 연구개발 과제들을 수행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실시한 연구개발 지원사업에 ‘전통공예 소재의 물성지표 발굴 및 측정방법 연구’라는 과제를 제출, 올해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매년 4억 원 씩 총 12억 원을 지원받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 사업을 통해 700여개에 달하는 전통공예 소재 물성을 분석하고 이에 맞는 분석 측정방법을 표준화하게 된다.
오태수 원장은 “앞으로는 기술 트렌드에 따라 미래기술을 선점하는 작업들을 펼칠 계획”이라며 “한지센터가 한지 관련 대표 R&D 기관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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