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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고위공무원 구속되나? 장학금관련 수사 '분수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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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 고위공무원 구속되나? 장학금관련 수사 '분수령'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7.06.2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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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청 공무원과 골재채취업자의 유착의혹을 받고 있는 익산시청 고위공무원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린다. 고위 공무원의 구속여부가 추후 장학금관련 수사에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26일 전주지법 군산지원에 따르면 27일 오후 2시 직권남용, 공문서 위조, 뇌물수수, 사기 등의 혐의로 청구된 익산시청 A국장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릴 예정이다. 앞서 전북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 20일  A국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A국장은 B씨(50)의 골재채취업체에 내려진 채석중지명령을 풀어주고 1000여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지인을 앞세워 2013년 10월 농업회사 법인을 설립하고 2년 뒤 정부보조금 5억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이날 A국장의 구속여부에 따라 장학금 관련의혹을 받고있는 정헌율 익산시장에 대한 경찰소환 시기가 결정날 것으로 전망된다.

A국장이 구속될 시 정 시장의 수사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기각된다면 정시장의 소환은 앞당겨 질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골재채취업자에게 1억 원의 장학금을 내면 채석중지 명령을 풀어주겠다며 장학금 기탁을 강요한 공무원과 관련해 정 시장이 개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강제로 모금한 돈이 다른 곳으로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현재 경찰은 이와 관련해 장학금 내역과 흐름을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27일에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열리는 것은 맞다”면서 “정헌율 시장의 소환 시기는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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