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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사계절관광 콘텐츠 구축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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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사계절관광 콘텐츠 구축 착착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7.06.26 0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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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내장산리조트·골프장-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등

정읍시의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한 콘텐츠 구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시는 가을 단풍 한철 관광지 이미지를 벗어나 사계절 내내 볼거리, 즐길거리, 알거리, 배울거리 등 여러 가지 거리(꺼리)’가 넘치는 관광정읍 만들기에 주력하고 있다.

김생기 시장은 관광산업이 미래를 먹여 살릴 든든한 생명줄이다백제가요 정읍사와 동학농민혁명 발상지, 내장산국립공원 등 정읍만의 정체성을 기본으로 한 역사, 문화, 생태, 험 등 다양하고 품격을 갖춘 토탈 관광지로서의 기반을 다지는데 정책 비중을 높여가고 있다고 밝혔다.

4차 산업혁명시대 감성 자극 볼거리 만들기

유서 깊은 역사 자원을 재료로 한 볼거리 만들기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이 백제가요 관광지와 대장금 테마파크 조성사업이다.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조성 총사업비는 304억원, 규모는 신정동과 용산동 일원 215000이다. 정읍사가요 박물관을 비롯 정읍사 여인집, 한식 체험관, 정원 등이 들어선다.

지난해 511일 기공식을 가졌으며, 내년에 잔여 공사를 마무리하고 콘텐츠를 채워 2019년 상반기 본격 개관할 예정이다.

대장금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조선시대 의녀(醫女)인 대장금의 고향인 산내면 장금리 옛 장금초등학교 부지에 대장금 테마관과 궁중음식 체험관, 대장금 직판장, 대장금 정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토지 보상과 지방재정투자 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쳤으며, 내년 실시설계 용역을 거쳐 2019년 착공과 2021년 완공을 위해 국비 등 예산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즐거움이 넘치는 토탈관광 즐길거리 만들기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동으로 개발 중인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분양대상 면적 111755497350가 분양돼 86.8의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특히 대일내장산골프장은 총사업비 519억원이 투입돼 대중제 18홀 골프장과 골프텔 등을 갖추고 내년 6월경부터 시범 라운딩을 거쳐 9월에 개장될 예정이다.

전북도의 토탈관광 정책에 맞춰 내장산리조트 등 내장산국립공원 중심의 사계절 토탈관광 중심지화 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도내 전역과 연계한 관광종합안내센터와 정보안내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자유이용시설 2개소와 맛집, 쌍화차 등 특별할인 가맹점 51개소도 지정했다.

내장산문화광장 내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은 모두 47사이트(카라반 3, 글램핑 6, 오토캠핑 21, 일반캠핑 17)와 전기시설 등 기본 편의시설을 갖춰 편안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캠핑 명소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벚꽃의 계절 4월에는 정읍천변 일원에서 벚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도 국내·외 관광객 20만여명이 찾아와 봄의 향연을 즐겼다. 특히 샘고을 시장과 인근 시내 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알거리 배울거리 편안한 잘거리 만들기 주력

이제는 알고 즐기면서 배우는 관광이 대세이다. 맥을 같이해 역사와 문화의 고장 정읍의 정체성을 살린 사업들이 눈에 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조선왕조실록 보존 터인 내장산 용굴암·은적암 탐방로 복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용굴암 탐방로를 개설했고, 올해는 은적암 탐방로 개설에 나선다.

동학농민혁명 발상지로서의 사업 추진도 주목받고 있다. 핵심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 조성사업이며, 덕천면 하학리 황토현 전적지 일원 306000규모로 총 사업비는 404억원이다.

전액 국비사업임에도 그간 정부가 지방비 부담을 요구,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지만 새로운 정부가 들어선 만큼 빠르면 올 9월 이후 첫 삽을 뜰 것으로 전망된다.

혁명정신 계승·발전의 핵심은 황토현동학농민혁명기념제다. 50주년인 올해는 횃불을 촛불, 정읍을 세계로를 주제로 진행됐다.

시는 동학농민혁명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세계시민혁명 포럼 유치와 국제학술대회, 황토현 전승 마라톤대회 개최 등을 모색하고 있다.

또한 2~3단계 중장기 계획으로 민주주의 관련 국제박람회 EXPO 개최, 국제합작 다큐멘터리 제작 방영도 검토 중이다.

백제가요 정읍사 여인의 숭고한 사랑을 테마로 한 정읍사문화제도 매년 10월 말 단풍시즌과 맞물려 많은 관광객들을 정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올해(28)천년의 기다림, 사랑으로 꽃 피다를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정읍 관광에서 다소 아쉬운 것이 숙박시설 부족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내장산리조트 조성사업 일환으로 대형숙박시설과 펜션, 여관 등 잘거리 확충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옛 내장산관광호텔 자리에 10210실 규모의 특급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행업체인 해동그룹은 지구단위계획수립에 따른 부지 협의가 끝난 만큼조속히 행정절차를 완료하고올 12월 내 공사에 착공한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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