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에서는 황토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전국적으로 잘 알려진 황토배기 해풍고추의 직거래를 통한 판매활성화를 위해 고창읍 덕산리 소재 농산물유통센터 부지 내에 지난 8일 개장을 시작으로 11월까지 3개월간 고창해풍고추 간이판매장을 운영한다.
이를 위해 고창군에서는 농산물유통센터 부지를 활용 25㎡ 크기의 간이판매장 부스(몽골텐트) 7개를 설치, 판매품목의 수급 및 운영은 고창해풍고추발전회(대표 박경훈)에서 맡아서 하게 되었다.
고창에서 고추는 전체 1,865ha의 재배면적에 9,161농가가 연간 4,920여톤을 생산하여 260억의 매출을 올리는 전국적인 주산지이며, 금번 판매기간 동안에는 고품질 해풍고추를 비롯해서 1일 평균 2.5톤씩 230톤 2,140백만원의 매출계획을 가지고 있다.
판매규격은 6kg, 12kg 단위가 주종이고 가격은 생산자와 소비자간 직거래인 만큼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된다.
이밖에도 고창군에서는 고품질의 해풍고추의 육성 및 판촉 활성화를 위해 병해충공동방제, 하우스 지원, 농산물 포장재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고추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의 일환으로 총사업비 200억 규모의 농림부 ‘원예작물브랜드 경영체 육성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 우리 고장의 해풍고추는 서해안의 풍부한 바닷바람과 황토의 풍부하고 다양한 영양성분으로 인해 껍질이 두꺼우며 특유의 맛과 향이 대도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고 있다. 금번 간이판매장 운영은 향후 우리 군의 고추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발전시켜 재배농업인의 소득을 증대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데 시발점이 될 것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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