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은 지난 23일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들이 전북현대모터스 조성환 선수의 초대를 받아 축구경기장으로 특별한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나들이는 어린이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소아암 환아와 가족 등 70여명이 지난 2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전북현대-강원 FC전’의 경기를 관람했다.
또 전북대어린이병원에서는 외부활동이 제한된 소아암 환아들의 특별한 외출을 돕기 위해 소청소년과 교수를 비롯한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를 구성해 아이들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조성환 선수는 “아이들을 처음 초청했던 지난해 그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축구경기를 관람하는 아이들을 보며 꼭 다시 초청하기로 했는데 올해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이번 경기관람이 아이들과 가족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시간으로 기억되며 아이들의 치유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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