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국가산업단지에 컨벤션호텔이 세워져 투자유치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촉매제로 기대되고 있다.
23일 익산시(시장 정헌율)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익산시 영등동에 위치한 익산국가산단내 컨벤션호텔 부지 현장에서 산단공단(이사장 황규연)과 대행계약을 체결한 민간투자기업 (유)웨스턴라이프주관으로 컨벤션호텔 착공식이 열렸다.
이날 착공식에는 산단공단 황규연 이사장과 김일재 도행정부지사, 정헌율 시장, 이춘석·조배숙 국회의원, 도·시의의장 및 도·시의원, 관내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한 지식산업센터·컨벤션호텔은 국가산업단지를 관리·지원하는 산단공단의 구조고도화사업으로 노후된 산업단지에 부족한 비즈니스 공간을 확충해 기업을 지원하고 도시형 산업입지공간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컨벤션호텔은 내년 8월 완공 예정으로 15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컨벤션과 함께 160실의 객실을 갖춰 국내외 투자자에게는 쾌적한 비즈니스 환경, 관광객에게는 품격있는 숙소를 제공하게 된다.
지식산업센터는 7월 이후 관련 인허가를 획득해 올해 10월 착공예정으로 그동안 부족한 산업 비즈니스 인프라 확충과 소규모 창업을 위한 입지공간으로 활용된다.
정헌율 시장은 “조성된 지 40년이 지나 노후된 국가산단이 첨단산업단지로의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며 “지식산업센터·컨벤션호텔 건은 내년 익산시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성공개최와 기업비즈니스 환경 개선으로 익산 발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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