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권교체 요구와 박근혜 심판 열기에도 유승민은 건재했고...재평가되고 있다.
바른정당 정운천의원이 오는 6월 26일 실시되는 바른정당 전당대회에 나가기로 결정,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 의원은 31일 의원회관에서 “바른정당이 지난 대선에서 정권교체 요구 및 박근혜 정권에 대한 심판론으로 실패했지만, 유승민후보에 대한 국민적 지지는 결코 적지 않았다”면서 “바른정당의 미래를 위해 이번 전당대회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대선 이후 유승민 후보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당원 가입이 늘고, 지지도 또한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면서 “바른정당이 추구하는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되고, 국민눈높이 정치를 위해 바른정당의 역할은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역구도를 벗어나기 위해 호남에서 새누리당후보로 나섰던 것처럼, 이번에는 바른정치와 올바른 민주주의 정착을 위해 당 대표로 나서겠다”면서 “당대표가 된다면 보수개혁의 힘찬 주문인 바른정당을 통해 개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난 정권에서 한식의 세계화를 처음으로 시작했었다”면서 “이제는 한민족의 세계화를 통해, 국내 일자리 문제와 국내 경제난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세계 강국의 기틀을 만들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지난 국정감사 때 청년 일자리 문제로 세계 오지의 일자리 문제를 제안한 바 있었다”면서 “우리 청년들의 일자리를 국내에서만 찾으려고 한다면 해결되지 못한다는 점에서 해외에 진출한 국내 대기업과 코트라 등과 협의하여 해외 일자리를 적극적으로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영묵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