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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안전한 교량 건설·관리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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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에 안전한 교량 건설·관리 방안 모색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7.05.27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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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국토청 26일 ‘제12회 해상교량 합동 기술세미나’

국내 지진 관련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진에 안전한 교량 건설과 관리방안을 모색하는 세미나가 열려 주목을 끌었다.

26일 익산국토청(청장 김완중)에 따르면 이날 경기도 과천 한국수자원공사 한강권역본부 대강당에서 국내 해상교량 전문가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교량의 내진설계 및 내진성능평가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12회 해상교량 합동기술 세미나가 열렸다.

이날 세미나는 익산국토청과 대한토목학회, 도공, 한국시설안전공단,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이 공동 주관했으며 국토교통 지진 방재대책설계지반운동 및 표준설계응답스펙트럼7건의 주제발표와 함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국토부 이정기 건설안전과장은 국토교통 지진방재 대책이라는 주제발표에서 작년 9월 경주 지진 발생에 따른 시설물 특별점검, 지진방재 종합대책 추진현황 등을 설명하고 SOC 내진설계기준을 내년까지 개정해 2019년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배재대 이도형 교수는 경주 지진에 대한 교량의 응답 및 잠재적 손상평가라는 주제발표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실제 교량이 어떻게 거동하는지에 대해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한 해석으로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이밖에 장대교량 및 케이블 지지 교량 등의 내진 향상방안과 해외 선진사례 및 설계기준, 앞으로 우리나라의 내진설계 기준 개정방향에 대해서 토론하고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난해 9월 발생한 경주지진과 같은 지진이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특수교량의 내진설계 방법을 재정비하고 기존교량에 대해서도 내진성능 향상을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김완중 익산국토청장은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로 인식돼 왔으나 지난해 경주 지진 발생을 계기로 지진 방재대책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며 해상교량과 같은 특수교량은 안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관리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익산=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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