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도심 지역에 장기간 방치되어 있는 빈집을 주차장과 주민 쉼터로 정비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한 도심 빈집정비 주민공간조성사업은 도심지역의 활성화 및 주거복지를 높이기 위한 시범사업으로 사업의 효과와 주민 만족도를 분석해 확대할 계획이다.

남원시는 1년 이상 방치된 도심 빈집을 주차장으로 조성해 도심지역의 주차난을 해소하거나 쉼터, 텃밭 등으로 가꾸어 주민 편의공간으로 제공한다.

쉼터조성으로 첫 시행지인 금동 농원길 주민은 지저분하고 보기 싫었던 집이 없어지고 깨끗하게 정비되니 내 마음도 깨끗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마을 통장님은 노인분들이 많은 동네인데 다리에 힘이 없는 노인분들이 지나가다 쉴 수 있게 쉼터를 조성해주셔서 감사하다는 말도 전했다.

한편, 남원시는 빈집정비 후 주민공간조성으로 주민의 화합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살기 좋고 안정적인 지역 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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