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하천사업 제안 공모에 선정....구천동천에 국비 125억 등 총 250억 투입
무주 구천동천이 국토교통부의 ‘하천사업 제안공모’에 선정돼 250억원 규모의 치수사업과 친수 공간 조성 사업이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안호영의원은 25일 국토부가 시행하는 ‘2017년도 하천사업 제안공모’사업에 전국 36개 지방자치단체가 응모한 가운데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천이 최종 7개 하천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전했다.
이에 구천동천에는 2020년까지 국비 125억 원과 지방비 125억 원 등 총 250억 원이 투입돼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연계한 하천정비가 진행되고 생태문화공간이 만들어진다.
집중호우를 대비해 축제 및 보축 890m, 하도정비 1600㎥, 자연형여울 6개소, 교량 5개소 등이 정비되고 월하생태놀이숲, 덕유물빛쉼터, 삼공어울문화마당, 구천생태방수로습지 등의 친수공간과 생활편의시설이 확충된다.
무주군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2021년까지 국비 277억원, 민자 884억원 등 총 1354억원을 투자하는 무주 구천동관광특구 진흥계획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면서, 향후 지역관광객이 50% 증가한다면 약 2531억원의 관광수익이 증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 의원은 “하천재해예방은 물론 무주구천동의 우수한 생태, 문화, 관광콘텐츠를 연계한 사업추진으로 하천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향후 주변개발사업과 연계한 수변문화 창출과 관광인프라 향상을 통해 관광객 증가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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