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병원 암센터 앞 광장에서 ‘아름다운 하루 나눔실천바자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과 아름다운가게가 공동으로 주최한 이번 바자회는 기부문화 정착과 의료소외계층에 대한 아름다운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행사는 연 1회 정기행사로 진행되고 있다.
행사장에는 병원 직원들이 기부한 애장품과 아름다운가게에서 가져온 각종 의류와 주방용품, 책 등 각종 생활용품 1000여점이 현장에서 전시, 판매됐다.
이날 판매로 인해 거둔 행사 수익금은 전액 의료소외계층 환자의 진료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공공보건의료사업단 측은 “나에게 필요 없는 물건이라도 누군가 필요한 사람에게는 값진 물건이 될 수 있다"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된다면 모두가 행복해지는 사회로의 첫 걸음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강명재 병원장은 "병원가족은 물론 내원객들이 많이 참여해 아름답고 값진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가 됐다"고 전했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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