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내년 5월까지 임시 가설교량으로 통행
군산 미장교 재가설 공사가 다음달 착수함에 따라 이 일대 교통 혼잡이 가중될 전망이다.
군산시는 공단대로 경포천에 위치한 노후된 미장교의 재가설 공사를 위해 설치하는 임시 가설교량을 오는 6월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시는 공단대로 폭이 35m로 확장됐으나 중간지점에 위치한 미장교의 폭은 18m로 협소해 발생되는 병목현상 등의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자 미장교 재가설 공사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 6월 착공한 미장교 재가설 공사를 통해 국가산업단지에 공급하는 공업용 수도관 이설 및 생활용수관로 추가 매설, 도시가스관로 이설 등의 사업을 추진했다.
이 같은 추가 사업 완료에 따라 본 공사인 기존교량을 철거하고 교량기초 및 상판설치를 위해 미장교 하류 약 50m 부근에 설치한 가설교량으로 차량을 우회토록 하여 막바지 공사를 추진한다는 것.
이번 가설교량은 미장교 재가설에 소요되는 공사기간인 다음달 2일부터 내년 5월 30일까지 1년간으로 출·퇴근 교통 혼잡 시간대에 많은 불편이 예상된다.
시 관계자는 “임시 가설교량을 이용하는 12개월 동안 시민들의 불편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교통 혼잡 시간에 차량들이 분산될 수 있도록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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