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북본부, 한일노동자 공동선언
"노동자들 권리 위해"…한일노동자 공동선언
민주노총 전북본부는 18일 오전 11시 본부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989년 아세아스와니 회사의 폐업으로 전북 전주시 팔복동에 위치해 있던 공장 노동자들이 오사카에서 투쟁을 한 일이 있었다”면서 “당시 민노총 전북본부와 일본 노동자들이 연대를 맺은 뒤 21주년을 맞이했다”고 말했다.
스미다 모토노리 일한민주노동자연대 한국방문단장은 “한·일 노동자가 겪는 현실은 비슷하다”며 “앞으로도 계속 교류해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 교류를 확산시켜 나가자”고 화답했다.
이들은 ▲미군기지 및 평화 ▲환경 ▲에너지 ▲사회공공성 ▲빈곤 ▲노동운동의 전망 ▲비정규직 ▲복수노조 ▲파견법 ▲최저임금 ▲노동법개악 ▲진보정치의 과제 등 방대한 영역을 아우르며 논의해왔다고 밝혔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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