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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빚으로 고통받지 마세요”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 취약계층 2명 최초 수혜
양규진 기자  |  yang666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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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5  21: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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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으로 인해 고통받아온 서민들이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의 채무조정과 금융복지 민간협의체의 채무변제 지원을 통해 빚의 굴레에서 완전히 해방됐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기초생활수급자로 생활형편이 어려워 빚을 지고 어려움을 겪어왔던 금융취약계층 시민 2명이 전주시 금융복지상담소(이하 상담소)의 채무조정과 ‘금융복지 민간협의체’의 지원을 받아 신용을 완전히 회복했다.

이번에 민간협의체의 채무 변제 지원을 받게 된 최초 수혜자들은 상담소에서 채무상담을 진행했다. 이들은 채권자와의 채무조정을 통해 총 채무액 1,277만원(이자포함) 중 1,147만원의 채무를 탕감 받았다. 잔여채무 130만원에 대해서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빚을 모두 갚았다.

수혜 대상자인 김모씨(38·여)는 8년 전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선천적 시각장애를 가진 딸(9)과 생활하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다른 채무자 신모씨(63·여)는 3년 전 남편을 잃고 간암으로 투병중인 취약계층으로, 대부업체로부터 수시로 채권추심에 시달려오다 민간협의체의 소액채무 변제 지원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상담소는 앞으로도 금융취약계층의 안전한 울타리가 되기 위해 종교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구성된 민간협의체와 빚 탕감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대부업체의 고금리대출에 따른 채무조정, 신용회복의 알선과 지원, 일자리안내, 복지연계 등 채무자의 경제적 자립과 회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업무와 자활센터, 복지시설 등에도 직접 찾아가 가계재무관리와 불법사금융피해예방을 위한 시민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금융취약계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배려 시책을 계속 발굴해 추진해나가겠다”며 “가계부채와 채권 추심 등으로 고통받는 시민은 언제든지 열려있는 상담소를 찾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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