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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전주한지 세계화 한 걸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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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전주한지 세계화 한 걸음 더
  • 박해정 기자
  • 승인 2017.04.18 14: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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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9~21일 전주한지문화축제
▲ 2016년 개막식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전통 종이의 가치를 살리고 전주한지의 매력을 통해 세계화를 위한 초석을 마련한다.

17일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위원장 이남호 전북대 총장)에 따르면 5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한국전통문화전당과 한옥마을 등에서 제21회 전주한지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주한지, 온누리에 펼치다’를 주제로 전주한지의 세계화를 위해 한지를 활용한 다양한 꾸밈과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놀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개막일인 5월 19일에는 전주한지패션대전과 전통예술원 ‘모악’ 등 다양한 식전 공연과 개막공연이 열린다.

개막공연에는 전주한지문화축제 홍보대사로 위촉된 국악인 남상일씨의 공연과 세계적인 한류밴드 ‘국카스텐’의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전주한옥마을에서 진행되는 ‘한지산업관’에서는 전주지역 한지관련 업체들이 참여해 한지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전통문화전당에서 펼쳐지는 한지공예체험에서는 다양한 한지 공예를 접할 수 있으며 한지제기차기, 한지비석치기, 한지공기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특히 전주시는 이번 축제를 통해 한지의 다양한 쓰임새를 널리 홍보해 한지의 산업화·세계화에 한걸음 다가서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축제기간 중 한옥마을을 방문한 관광객과 시민들이 축제현장으로 유입될 수 있도록 한옥마을에 종합안내소와 셔틀버스 등을 운영한다.

전주한지문화축제 일환으로 개최되는 ‘2017 대한민국한지예술대전’은 올해로 23년째를 맞는 우리나라 한지예술을 대표하는 공모전으로 한지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조직위는 그동안 진행해온 전국한지공예대전을 대한민국한지예술대전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전국한지공예대전과 대한민국한지미술대전으로 나눠 대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대한민국한지예술대전에는 총 4000여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각 부문별 대상에는 국회의장상과 1000만원, 7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최우수상에는 문체부장관상과 400만원, 30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또한 조직위는 오는 5월 30일 국회에서 전주한지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한지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할 예정이며 전주한지와 부채가 결합된 ‘전주부채 명인명품전’도 함께 한다.

이남호 위원장은 “한지축제가 어느덧 21살의 청년기로 접어든 만큼 생기 있고 발랄한 행사를 통해 전주시민과 관람객 모두 재미있게 즐기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며 “전주한지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4월 25일 오후 8시 30분 전통문화전당 마당에서 전주한지문화축제 성공기원 한지 대형트리와 한지등 점등식을 갖는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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