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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개사 ‘새만금 종심제 공사’ 참여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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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개사 ‘새만금 종심제 공사’ 참여 행운
  • 왕영관 기자
  • 승인 2017.04.12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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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지역에서 진행되는 총 추정가격 2300억원 규모의 종합심사낙찰제(이하 종심제) 공사에 전북지역 3개 업체가 참여 기회를 얻게 됐다.

12일 조달청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수요로 집행한 새만금 관련 토목공사 4건 중 3건에 대한 종합심사를 마무리하고 낙찰자를 선정했다.

구체적인 공사 물량은 △농생명용지 7-1공구 조성공사(추정가격 770억600만원) △농생명용지 7-2공구 조성공사(473억8600만원) △만경6공구 조성공사(731억5900만원) △바이오작물시범생산단지 조성공사(344억7700만원)다.

먼저, 금광기업이 새만금지구에서 공사규모가 가장 큰 농생명용지 7-1공구 조성공사를 수주했다. 금광기업은 70% 지분을 가지고, 지역업체인 금강건설(20%)과 경기도업체인 태평양개발(10%)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에 참여, 예가대비 74.498%인 623억9833만1658원을 적어내 종합심사 1위에 올랐다.

또 농생명용지 7-2공구 조성공사는 계룡건설이 예가대비 77.268%인 399억5725만9700원을 써내 종합심사 맨 앞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계룡건설은  80%의 지분을 가지고, 지역 업체인 ㈜만훈(10%), 군장종합건설(10%)과 팀을 꾸렸다.

아울러 바이오작물시범생산단지 조성공사는 가장 많은 31개 건설사가 참여해 경쟁이 가장 치열한 가운데 ㈜대건(김대호)이 낙찰자로 결정됐다. 대건은 예가대비 76.062%인 292억1241만9705원을 적어낸 종합심사 1위를 차지했다.

대건은 50%의 지분을 가지고, 경남도업체 대운산업개발(25%)과 경기도업체 태평양개발(25%)과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조달청은 만경6공구 조성공사에 대해 13일 시공게획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종합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공사에 지역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50%의 지분으로 주간사로 투찰한 성우건설이 예정가의 70.006 %인 572억7837만3,684만원을 써내 낙찰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종합심사제는 건설계약 제도의 고질적인 문제(최저가 낙찰제)를 개선하기 위해 제안한 공사 입찰 방식의 하나이다. 가격과 공사수행능력, 고용·공정거래 등 사회책임 점수를 고려해 낙찰자로 선정하는 방식이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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