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오성(전북체중3)과 이효빈(전북체고1)이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2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 중·고등부에서 나란히 우승을 차지했다.
한오성은 5일 전남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중부 자유형 50㎏급 결승에서 이세연(서울체중3) 선수를 10점차로 가볍게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46kg급의 이효빈은 결승에서 남철우 (경기체고2)를 6대5로 누르고 우승자 대열에 합류했다.
자유형120kg급에 출전한 이태빈(전북체고1)선수는 김민서 (경북체고2)선수에게 아깝게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특히 이효빈 선수는 지난해 전국소년체전 금메달리스트로 일찌감치 우수선수로 입지를 올렸으며 고등학교 진학 후 첫 전국대회에서 상급생 선수들을 모두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전북체육중·고 레슬링팀 이준진 감독은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매우기쁘다” 며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전북레슬링의 명예를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 고 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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