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양시 석수동 소재 정읍장학숙이 새봄을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활기를 띠고 있다.
지난해 9월 본격 개관한 정읍장학숙은 98명(일반학생 96명, 장애인 2명) 정원으로, 38실의 기숙사와 독서실, 체력 단련실, 상담실, 게스트룸, 휴게실, 식당, 라운지, 동아리실, 다목적실 등의 최신 편익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는 개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입사생들의 편하고 쾌적한 생활에 도움을 주고 있다.
그간 1층 로비에 설치돼 외부인 출입통제의 어려움을 초래했던 무인 택배함와 우편함을 출입구에 재배치함으로써 문제를 해소했다.
또 6층 독서실에 설치돼 있던 도서 열람대로 1층 로비로 옮겨 학생들이 등·하교 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규 도서 250여권을 추가로 구입 비치할 계획이다.
체력 단련실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탁구와 자전거 등을 이용하면서 학업과 취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체력을 키워가고 있다.
시는 이러한 시설 보강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해놓고 있다. 출향인사를 초빙한 멘토·멘티 특강을 통해 성공사례를 들려주고 진로상담 등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스스로 장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준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오는 30일 양홍주 행정자치부 감사담당관과 노관욱 Fingerprints Card 한국지사장이 ‘나의 미래, 나의 직업’를 주제로 특강에 나설 예정이다.
장학숙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시로 시설을 정비해 학생들의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자율회 회의 제정, 동아리 모집, 단합대회, 봉사활동, 소식지 발간 등 입사생들의 활동에도 적극 협조 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