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찾고 활용할 수 있는 문화재가 되길 당부
나선화 문화재청장은 지난 28일 사적 제 482호로 지정된 김제관아와 향교를 방문, ‘조선시대 교육과 행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역사적의미를 지닌 공간’이라며 김제시 문화재에 대한 각별한 애착을 보였다.
이날 나선화 청장은 이건식 시장, 손삼국 행정지원국장, 양운엽 문화홍보축제실장, 이영석 벽골제 아리랑문학관 사업소장 등이 참석한 자리에서 “문화재는 사람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어야 한다” 며 문화재에 대한 신념과 소신을 밝히고, 문화재 행정에 대한 유의미한 방향을 제시한바 있어 참석자들의 공감과 박수를 받았다.
이에 이건식 시장은 나 청장의 의견에 적극 공감하며 “김제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김제관아 복원사업과 김제향교 인근 부지에 조성계획인 석정 이정직 기념관 건립사업, 벽골제 발굴유구 보호각 건립사업 등이 사람이 찾아오고 활용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에 있다며, 문화재청의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김제시는 전북도에서 유례없이 금년도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으로 ‘살아숨쉬는 향교서원 문화재활용사업’,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사업’, ‘생생문화재 활용사업’이 문화재청 공모에 한꺼번에 선정돼 2억여원의 예산을 확보해 문화재 활용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