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미세먼지로 경찰 훈련에 비상이 걸렸다. 예정되어 있던 훈련을 중지하거나 외근 경찰관들의 근무가 바뀌고 있다.
28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미세먼지·오존 등 대기환경 예보 기준에 따라 기동부대 훈련이 (근무) 및 교통 외근경찰관의 근무 조정에 들어갔다.
경찰은 기상청 홈페이지와 방재기상정보시스템을 통해 관내 미세먼지를 확인하고 기준에 따른 근무를 조정할 방침이다.
미세먼지 경보일 경우 기동부대는 야외훈련을 금지시키고, 교통경찰의 경우 승차위주의 근무를 한다. 주의보일 경우 기동부대는 야외훈련을 제한하고 교통경찰은 2인 1교대로 근무할 예정이다.
경찰관계자는 “야외 근무 시 안전을 위해 반드시 황사마스크 착용을 할 수 있도록 교육을 했다”며 “탄력적 근무를 통해 경찰관들의 건강권 보호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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