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국악원, 내달 1일 '소리꾼과 피노키오' 선보여
유아들이 판소리를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판소리와 동화가 만났다.
27일 국립민속국악원(원장 박호성)에 따르면 4월 1일 11시와 3시 예음헌에서 판소리동화 ‘소리꾼과 피노키오’를 공연한다.
이번 공연은 민속국악원이 3~10세 유아들이 국악 중에서도 판소리를 가깝게 하고 즐길 수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제작했다.
첫 선을 보이는 판소리동화 ‘소리꾼과 피노키오’는 세계명작동화 ‘피노키오’를 각색한 작품이다.
이 작품의 특징은 두 명의 소리꾼이 들려주는 ‘판소리동화’라는 점이다. 기존 판소리 형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고 유아 눈높이에 맞게 놀이적 요소와 유아들의 흥미를 유도하는 의성어, 의태어를 적극 활용해 함께 소통하고 즐기는 작품으로 구성했다.
이번 작품에 참여한 단원은 대본과 작창·연출을 맡은 원세은, 소리꾼 김송, 정승희, 악사 윤이나 등 4명이다.
박호성 원장은 “이미 알고 있는 전래동화 및 세계명작동화를 판소리 형식에 맞게 줄거리와 작창 만들어 유아들이 국악에 친숙함을 느끼게 하고 판소리를 쉽게 이해하며 더불어 상상력도 자극시켜 유아 감각발달에 도움을 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063-620-2328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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