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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첫 전국대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순창서 성공적 피날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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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첫 전국대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 순창서 성공적 피날레
  • 박종덕 기자
  • 승인 2017.03.27 17: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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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팀이 갖춰져 전국적인 ‘정구 메카’로 부상하고 있는 순창에서 2017년 첫 시즌 대회인 제38회 회장기 전국정구대회가 8일간의 일정을 모두 마치고 폐막했다.

대한정구협회(회장 이계왕)가 주최하고 전라북도정구협회(회장 신동식)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초·중·고·대학·실업·동호인부로 남·여 단체전, 남·여 개인전 단식, 복식 으로 진행되며 전국에서 15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의 일정으로 순창 실내다목적구장 및 제일고 정구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2017 국가대표 예선 3차 선발전 및 2017 주니어 국가대표 본선 1차 선발전이 함께 치뤄졌다.

이를 위해 초등부의 경우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에 선발되기 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내는등 열띤 승부가 펼쳐지기도 했다.

그 결과 이번 대회에서 순창초등학교는 단체전 2위에 오른데 이어 순창중학교는 서범규와 설윤수는 개인복식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순창제일고 정구부의 경우 전국대회에서 15년 만에 값진 메달을 획득했다.

순창 제일고는 이번 대회를 통해 개인전 복식 우승(조은정, 김연화)과 단식 3위(김연화)를 달성하고 단체전 결승에 진출했지만 강호 경북 관광고를 맞아 선전했으나 아쉽게도 준우승에 만족해야만 했다.

조은정,김연화조는 복식경기에서 예선부터 결승까지 강팀들을 상대하면서 단 한경기도 패하지 않고 결승까지 진출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등 전년도에 비해 기량이 향상된 순창제일고 정구부가 이번 대회 전 종목 메달 석권으로 여고부 강팀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업팀인 순창군청은 이번 대회에서 진인대가 개인단식 2위를 차지했으며 혼합복식에서는 김선근이 3위에 올랐다.

특히 이번 회장기 전국정구대회의 경우 올해 순창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평가되는 메이저급 3개 대회 유치를 확정한 후 열린 첫 대회인 만큼 세인들의 많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이에앞서 이번 대회를 대비해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전국 각지의 39개팀 300여명이 순창을 방문, 현지 적응 훈련을 실시하는 등 앞으로 있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4월14~21일 8일간)과 한국주니어대표 최종 선발전(6월 8~12일까지 5일간)을 위해 순창을 방문하는 전지 훈련팀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처럼 순창군이 협회 및 연맹체 대회 등 굵직굵직한 대회를 유치하고 있는 이유는 실내 코트장 8면과 다양한 경기시설 등을 갖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북정구협회 관계자는 “올해 첫 전국정구대회를 순창에서 개최하고 모두의 성원에 힙입어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면서 “올해 정구대회 메이저급으로 꼽히는 3개 대회를 유치를 비롯해 2018년도 전국체육대회, 2019년도 전국소년체육대회 정구종목이 순창에서 열리는 만큼 경기장 정비를 마무리하고 대규모 전지훈련단 유치에 매진해 지역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말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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