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는 인문학 강좌의 강사를 파견해 시민이 원하는 강좌를 들을 수 있게 하는 ‘퀵!인문학’을 운영하기로 하고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강좌신청을 받는다고 이날 밝혔다.
‘퀵!인문학’은 경제와 지리, 시간적인 문제로 교육의 기회가 부족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좌를 운영해 평생학습에 대한 접근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민이 원하는 인문학 강좌와 취미·교양강좌 등을 마음껏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요자 중심의 평생학습사업이다.
‘퀵!인문학’은 1, 2유형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1유형은 15명 이내 성인으로 구성된 학습자 그룹이 문학, 고전, 역사, 예술사, 세계문화, 철학 등 원하는 강좌를 신청할 수 있으며 한 강좌 당 최대 4회까지 지원한다.
2유형은 10명 이상으로 구성된 학습자 그룹이 스피치, 한지공예, 오카리나, 캘리그라피 등 원하는 취미·문화 강좌를 신청할 수 있으며 한 강좌당 최대 10회까지 지원된다.
공공성을 띤 마을회관이나 경로당, 아파트 및 도서관 등 교육이 가능한 장소에서만 신청할 수 있다. 수강시간은 주 1회 2시간씩이며 익산시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학습동반자 모집도 가능하다.
임유태 교육정보과장은 “퀵!인문학 운영으로 시간ㆍ거리상의 이유로 평생교육의 혜택을 누리지 못했던 시민들에게 배움의 행복을 줄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시민들이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시평생학습센터(063-859-5823/5158)로 문의하거나 익산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http://www.iksan.go.kr/lll)에서 확인하면 된다.
익산=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