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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署, 봄철 졸음운전 예방 홍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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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署, 봄철 졸음운전 예방 홍보 ‘총력’
  • 김종준 기자
  • 승인 2017.03.25 2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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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상대 졸음운전 경보 발령

군산경찰이 운전자들을 상대로 봄철 졸음운전 예방 홍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군산경찰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는 총 2,214건으로 이 중 554건은 겨울(12∼2월)에 발생했으며 이보다 약 10% 가량 증가한 604건은 봄(3∼5월)에 발생했다.

사망자 수 역시 겨울철 90명 보다 봄철에 101명으로 증가했다.

이를 세분해 살펴보면 12시∼15시경에 일어난 졸음운전 사고의 빈도는 21시∼24시 사이에 발생한 교통사고 빈도와 비슷했다.

이는 봄의 불청객인 춘곤증과 각종 환경적 요인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졸음운전이 음주운전보다 더 위험한 것은 졸음운전은 혈중알콜농도 0.17% 상태의 음주운전과 상응해 이는 만취상태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또한 졸음운전은 충돌 직전까지도 위험 상황을 전혀 인지하지 못하는 까닭에 브레이크를 밟거나 핸들 조작 없이 그대로 충돌하는 경우가 많아 더욱 위험하다.

더욱이 군산의 경우 산단과 항만, 고속도로가 위치해 대형트럭 운행이 잦은 곳으로 대형트럭이나 버스가 졸음운전 사고를 일으킬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해진다.

통계에 따르면 2012년∼2016년간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총 414명으로 이 중 화물차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가 212명으로 전체 사망자 수의 51%에 달한다.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즉시 운전을 중지하고 쉬는 것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 커피 등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것보다는 안전한 휴게소나 졸음쉼터 등에서 쉬는 것이 좋다고 경찰관은 조언한다.

정진영 경비교통과장은 “봄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 특히 화물차 운전자들을 상대로 졸음운전 예방 홍보를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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