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청사에 대한 전기사용량과 난방온도 준수 등으로 산업통상자원부의 청사 에너지 절약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22일 군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243개 지자체 청사를 대상으로 전기사용량과 난방온도 준수를 점검한 결과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군 청사 전기사용량의 경우 지난해 대비 평균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군은 10% 이하 감소 실적을 올렸다.

또한 군은 청사가 지난 2010년 준공 이후 소비전력 절감을 위해 창호 외피개선을 비롯 옥상 녹화조경과 LED등 교체, 지열축열조 인버터 설치 등 총 5억7천5백만원을 투입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앞장서 이번 점검에서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

여기에 군은 올해 지역에너지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4억8백만원을 지원받아 태양광설치가 완료되면 10% 이상의 전력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군은 그동안 에너지 절감률에 따라 2014년 7억, 2015년 10억, 2016년 9억 3년간 총 26억의 교부세를 확보해 재정에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 현상과 자원고갈 문제를 인식하고 실천과 설비투자로 청사 에너지 절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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