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농약의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고 농산물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군은 지난 20일 군청 농민교육장에서 GAP 인증을 받고 농산물 안전 필요성에 공감한 농업인(양파, 참깨 등) 60여명을 대상으로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해 말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LS)가 시행됨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견과종실류(호두, 땅콩 등), 열대과일류(참깨, 들깨 등)를 재배하는 관내 농가를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는 김삼차 농산물품질관리원 팀장이 강사로 초빙된 가운데 농약허용물질 안전사용, GAP 및 농약사용 지침 교육 등을 알게 쉽게 설명해 참가자들f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소비자의 신뢰도 향상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농약 선택과 안전관리기준 등 교육과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약 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는 국내사용 또는 수입 식품에 사용되는 농약성분 등록과 잔류허용기준(MRL)이 설정된 농약 이외는 잔류허용기준을 일률적으로 0.01mg/kg(ppm)으로 관리해야 한다.
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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