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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정신으로 국가 위기 극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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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 정신으로 국가 위기 극복하자”
  • 최정규 기자
  • 승인 2017.03.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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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곳곳 98주년 삼일절 행사
 

“대한민국 만세”

98주년 3·1절을 맞아 도내 곳곳에서 기념식과 만세운동을 기리는 관련 행사가 잇달아 개최됐다.

1일 오전 전주 풍남문 광장에 전북국화원이 주최한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200여명의 시민들은 모두 태극기를 한손에 들고 있었다. 참석자들도 학생, 어린이, 할아버지, 할머니 등 다양했다.

이날 행사는 ‘3·1 만세운동의 정신을 이어 받아 인성을 회복해 홍익민주주의를 꽃피우자’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풍남문광장 한켠에는 3·1운동과 유관순 열사, 무오 독립선언문, 안중군 의사 등을 알리는 알림판이 있었다.

본 행사에는 김구선생, 유관순 열사, 안중근 의사, 윤봉길 의사의 어록을 이야기 하며 시작됐다. 또 독립선언을 낭독하고 삼일절 노래를 시민들과 함께 제창했다.

행사에 참석한 김모양(18)은 “선조들의 독립을 향한 열망을 우리는 잊지 않아야 한다”며 “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고자 3·1운동 기념 행사에 참석했다”고 말했다.

박모씨(45·남)는 “매해 3월 1일 이뤄지는 행사지만 참석할 때마다 가슴이 벅차 오른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행사에 참석할 것이다”고 말했다.

본행사가 끝난 후 한옥마을 거리 퍼레이드가 이어졌다. 퍼레이드를 하는 내내 시민들은 ‘대한민국 만세’를 계속해서 외쳤다.

▲ 3.1절 기념식 제98회 3.1절 기념식이 1일 도청 공연장에서 송하진 도지사와 황현 도의회의장, 김승환 도교육감, 이강안 광복회전북지부장, 독립유공자 및 가족 등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백병배기자
앞서 같은날 오전 10시 도청 공연장에서도 ‘제 98주년 3·1절 기념식’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송하진 도지사, 황현 도의회의장, 김승환 도교육감, 김경수 제 35사단장을 비롯한 주요기관장, 보훈 단체장과 1000여명의 도민들이 참여했다.

송하진 지사는 “국가적 위기마다 가장 먼저 깃발을 들고 힘차게 나섰던 전북의 당당한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전북의 정체성 확립과 실력 배양, 미래를 그려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이러한 노력을 ‘전북 몫 찾기’라고 부르고 이를 통해 전북만의 방식으로 국민통합과 국가발전에 적극 참여하는 계기를 함께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이 자리에 전북지역의 유일한 생존 독립애국지사인 이석규(91·익산)선생과 부인 나길수 여사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독립선언서 낭독, 독립유공자 포상, 이석규선생에 대한 소개, 기념공연에 이어 만세삼창과 3·1절 노래제창으로 마무리됐다. 기념식을 마친 뒤 이들은 전주 덕진구 어린이회관 옆에 있는 독립운동 추념탑을 찾아 참배했다.

한편, 이날 남원, 군산 등에서도 3·1절 기념행사가 열렸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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