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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벚꽃과 함께하는 봄 축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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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벚꽃과 함께하는 봄 축제’ 기대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7.02.2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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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12일 천변 일원…벚꽃축제, 전라예술제, 자생화 전시 등 풍성

정읍시가 벚꽃의 계절인 4월을 풍요롭게 할 싱그러운 봄 축제를 마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벚꽃은 예년보다 2일에서 5일 정도 빠르다. 323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29일 광주를 거쳐 4월초 정읍에 다다를 전망이다.

시는 이를 감안해 47일부터 12일까지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 일원에서 정읍벚꽃축제와 전라예술제, 자생화 전시회와 자생차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먼저 흩날리는 벚꽃과 함께하는 올해 벚꽃축제 주제는 벚꽃비 내리는 정읍! 벚꽃향물들다이다.

정읍9경 중 하나인 정읍천 벚꽃로를 배경으로 펼쳐질 벚꽃축제는 지역상권 보호를 위해 야시장을 운영하지 않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하는 축제를 만들자는 취지로 시가 직접 주관하는 풍성하고 알찬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했다.

첫날인 47일 저녁 630분 개막식에는 인기가수 송대관과 김용임, 걸그룹 마틸다와 불독 등의 축하공연에 이어 대규모 불꽃쇼가 깊어가는 봄밤의 정취를 밝힐 예정이다.

시는 특히 축제 시작 전인 41일부터 16일까지 벚꽃 야간경관 조명을 설치해 벚꽃과 빛이 어우러지는 색다른 벚꽃투어도 선보인다.

아울러 7일 저녁 10시부터 49일 저녁 10시까지는 벚꽃로의 정주교~정동교 1.2km 구간을 걷기 좋은 거리로 지정하고 차량을 전면통제한다.

대신 이 구간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버블 쇼, 삐에로 풍선마임, 석고마임 등 각종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페이스페인팅과 공예체험, 전통놀이와 떡메치기 등 각종 체험부스, 쌍화차 등 간식 먹거리부스, ·특산물 판매부스 등 가족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시설도 운영한다.

축제기간에는 전라북도 예술인들의 한마당 큰잔치인 제56회 전라예술제가 ()한국예총 전북연합회 주최, 정읍시와 전라북도 후원으로 열린다.

전라예술제는 전북민속예술축제를 시작으로 연극, 무용, 음악, 국악 공연이 매일 오후 7시부터 천변 어린이축구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시립미술관과 예술회관에서 미술, 사진, 문인, 건축 등 다양한 작품이 전시되고, 매일 오후 4시 정읍 CGV에서 최신 영화를 상영한다.

이와 함께 13회 자생화 전시회와 제6회 자생차 페스티벌도 상춘객들을 맞는다.

김생기 시장은 이번 봄 축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벚꽃과 함께 다양한 정읍의 향기를 흠뻑 만끽하기를 바란다정읍의 멋과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향긋한 봄의 향연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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