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이 22일 오전 10시 삼성문화회관에서 열렸다.
이남호 총장을 비롯해 역대 총장, 김 영 총동창회장, 한승헌 전 감사원장(동창회 고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학위수여식에는 박사 155명을 비롯해 석사 762명, 학사 2995명 등이 학위를 받았다.
행사를 알리는 취타대 행렬로 시작된 졸업식은 좌석 사전 예약제를 시행해 많은 이들이 가족 및 은사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졸업 축하 메시지를 담은 UCC 공모전을 통해 수상작들이 상영돼 졸업식 분위기를 돋웠다.
이남호 총장은 졸업식사를 통해 “더 큰 세상을 향하 힘찬 첫걸음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낙숫물이 댓돌을 뚫듯 우직함을 갖고, 열정적이고 끈기 있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장은 이어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것은 실패하는 것이 아니라 도전하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는 것”이라며 “항구를 장식하는 배가 아닌 거친 파도를 헤쳐 나가는 배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총장은 “앞으로 어느 조직에 있든 항상 낮은 자세로 상대방 말을 경청하며, 따뜻하게 소통하는 인재야말로 현대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라며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더 밝은 미래를 위해 도전하고, 또 도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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