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공모는 단편영화 접수가 늘어 공모작품이 100여편 가까이 증가했으며 지역영화 공모도 처음으로 실시됐다.
16일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에 따르면 일반 경쟁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1월 31일, 지역영화는 1월 16일부터 2월 6일까지 진행된 공모에 참여한 작품 편수는 ‘한국경쟁’에 128편, ‘한국단편경쟁’에 748편 총 876편이다.
이는 지난해 ‘한국경쟁’에 121편, ‘한국단편경쟁’에 661편 총 782편에 비해 100여편 가까이 증가했다.
올해 처음으로 별도 공모를 진행한 전주·전북 지역영화는 43편이 응모해 이를 합친 총 공모작 수는 919편으로 집계됐다.
‘지역영화’ 공모를 통해 출품한 43편의 작품 중 장편 6편, 단편 37편이 출품했으며 그 중 40편은 극영화, 3편은 다큐멘터리 장르였다.
전주국제영화제 사무처 관계자는 “장·단편을 막론하고 많은 작품이 응모한 만큼 양질의 작품이 선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본선작 선정 작업과 더불어 영화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영화 부문에서 상영할 본선 진출작은 예심을 거쳐 오는 3월 초에 발표될 예정이다.
본선작은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10일 간 열리는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 주요 상을 두고 경합한다.
한편 올해도 한국단편경쟁 예심은 2015년부터 활동해 온 영화평론가 변성찬, 남다은, 송효정 등이 맡았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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