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용노동지청(지청장 이한수)은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군산·고창·부안 관내 건설현장 20곳을 대상으로 근로자 사고예방 조치에 대한 집중감독을 실시한다.
감독 대상은 지반 굴착공사, 관로공사 등을 대상으로 흙막이 시설의 적정성 및 굴착면의 기울기 준수, 거푸집 동바리의 안전조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한다.
특히, 작업발판안전·난간 등 추락방지 조치뿐만 아니라 붕괴 또는 화재예방 조치가 불량한 건설현장에 대해서는 곧바로 작업을 중지하는 등 엄정한 행정조치도 병행한다.
지난해 관내 건설현장 사고사망자수는 6명으로 전체 사고사망자 14명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올해 들어서도 건설현장에서 사망재해가 1건 발생하는 등 증가세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한수 지청장은 “관내 시공 중인 건설현장 소장 등 현장책임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 실시 등 건설현장의 안전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감독은 강도 높게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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