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안전하고 신속한 환자이송을 위해 환자이송콜시스템을 도입했다.
6일 전북대병원에 따르면 환자이송시스템을 이송요원의 병동별 배치에서 중앙콜시스템 방식으로 변경해 이달부터 전격 시행에 들어갔다.
환자이송콜시스템은 환자이송시스템 매뉴얼에 따라 중앙에서 통합관리하는 방식이다. 주간에는 이송센터에서 인근 이송요원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야간과 휴일에는 시스템 대기 순번에 따라 이송요원이 자동 배정된다.
중앙콜시스템이 도입되면서 앞으로 실시간으로 병원 전체 이송대기 환자수를 확인하고 접수누락이나 중복 사태 등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또 이송 전 환자 정보를 사전에 정확하게 파악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환자이송이 가능할 전망이다.
특히 이송대기 환자와 가장 가까운 이송요원을 연결해주기 때문에 환자이송 시간을 단축할 수 있게 됐으며 응급환자, 중환자 등 긴급한 이송이 필요한 환자에 대해서는 별도로 이송센터에 연락하여 이송을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에 환자불편도 최소화된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이송콜시스템을 통해 이송시간 단축을 통한 업무 효율성은 물론 내외부 고객만족도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개선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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