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후 기숙사 증축 숙원사업 해소
- 40명수용 덕유관 기증 약정 체결
- 4인용 10실·샤워장·휴게실 구성
부영그룹(회장. 이중근)이 전라북도 무주군 무주읍 소재 무주고등학교에 기숙사 ‘덕유관’을 증축·기증하기로 하고 약정식을 지난 19일, 서울시 중구 에 위치한 부영그룹 본사에서 약정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비롯한 사장 및 임원들과 김성철 무주고등학교 교장, 유송열 무주군의회 의장, 정을윤 무주고등학교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무주고등학교는 지상 3층, 26실 규모로 1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덕유관’과 지상 3층, 6실 규모로 4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반딜불관’등 2개의 기숙사 건물을 운영했으나, 1986년에 건축된 ‘반딧불관’이 노후화돼 그 대안으로 ‘덕유관’ 증축을 부영그룹 이중근 회장에게 요청 이를 李회장이 흔쾌히 수락하여 그동안 숙원사업이었던 기숙사 증축이 성사됐다.
이번에 증축하는 ‘덕유관’은 3층에서 4층으로 1개층이 연면적 385m2 규모로 증축되며, 1실 4인용 기숙사 10실과 샤워장, 휴게실 등의 부대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증축이 완료되면 ‘반딧불관’을 이용하던 40명의 학생들이 새롭고 쾌적한 여건에서 생활하게 된다.
한편 부영그룹은 지금까지 전국에 고등학교 기숙사, 마을회관 등 교육·사회복지시설 170여 곳을 무상으로 건립 기증했다.
또한 베트남, 캄보디아 등 아·태지역 및 아프리카 국가에 초등학교 600여 곳과 디지털피아노 6만여대, 교육용 칠판 60만 여개를 기증했다.
특히 우리나라 ‘졸업식 노래’가 담긴 디지털피아노를 보급하면서 한국의 졸업식 문화를 소개하고 캄보디아,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등에는 태권도 훈련센터 건립 및 태권도 발전기금 지원과 세계태권도연맹에 글로벌 스폰서로서 1000만불을 지원한 바 있다. 또한 세계태권도평화봉사재단총재를 직접 맡아 태권도의 발전과 세계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무주=김충근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