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CK-1 신한류 창의인재양성사업단(단장 김 건)이 오는 27일부터 필리핀 바기오 지역에서 신한류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전북대가 필리핀 코딜레라대학교, 중국 로동대학교 등과 함께 코딜레라대학교에 ‘아시아문화교류교육센터(ACEC)’를 설립한 것과 관련, 이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15년 이후 다시 한 번 필리핀에서 개최되는 것이다.
전북대 8개 학과(문헌정보학과, 사학과, 건축공학과, 소프트웨어공학과, 통계학과, 산업디자인학과, 한국음악학과, 프랑스학과)에서 30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TAL-K’라는 주제로 탈을 통한 어울림을 담아낸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이 이뤄진다.
체험 프로그램은 각각 ‘부네탈존(음식)’, ‘각시탈존(만들기)’, ‘양반탈존(전시)’, ‘말뚝이탈존(체험)’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또한 공연 프로그램에서는 택견, 판소리 등 한국전통공연에서부터 K-POP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한국의 흥을 전파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페스티벌 개최뿐만 아니라 바기오 현지의 고아원, 초등학교를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김 건 사업단장은 “이번 필리핀 바기오에서의 인적·물적 교류를 통해 사업단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주체적인 힘을 갖춘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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