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6 18:52 (화)
위대한 고구려 역사를 지키자
상태바
위대한 고구려 역사를 지키자
  • 김민수
  • 승인 2007.08.01 18: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위대한 고구려 역사를 지키자

김백기
농협 군산중앙로지점장·시인

사천 삼백 사십 여년 전 단군님이 개국한 이후 고조선과 고구려의 영토였던 요동반도와 광활한 만주벌판을 신라가 동족을 배신하고 당나라를 끌여 들어 고구려를 멸망시키고 당나라에 민족의 귀중한 자산인 국토를 내어주어 타민족에 억눌리는 비극적인 역사와 망국적인 사대주의가 시작되었다.
고구려의 유적지와 동북공정의 실태를 확인하기 위하여 7월 11일 오후 5시 40분에 인천항을 출항하여 서해바다를 항해 하였다.
고구려가 수나라와 당나라 수군을 격파하였던 칠 흙같이 어두운 서해바다 북쪽을 항해 할 때 밤하늘의 별들은 유난히 밝게 빛나고 있어 을지문덕, 연개소문, 양만춘 장군등 고구려의 무수한 영웅들이 고구려의 영토를 지켜보는 듯 하였다.
15시간 향해 끝에 다음날 아침 단동항에 도착하니 단동의 항구 부두에 석탄과 철광석 등이 많이 쌓여 있었고 시내는 고층아파트들이 신축되어 경제 발전이 빠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중국의 동북공정 행태

압록강을 따라 낮은 철조망있고 바로 옆으로 버스가 지나는데 철조망 건너편 땅이 북한이였는데 수미터 거리였다.
조금 더 가니 압록강 철교가 보이는데 조국이 통일되어 남한에서 기차를타고 단동에 올 수 있는 날이 속히 오기를 간절히 기원하였다.
압록강을 거슬러 조금 더 가니 요동을 정벌 하고 만주땅을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에 태조 이성계가 요동정벌 군대를 회군하여 반란을 일으켜 고려왕조를 무너뜨리고 사대주의에 사로 잡힌 이씨 조선을 건국한 역사적 현장 위화도가 그 날의 역사를 말해 주는 듯 하였다 .
조금더 버스를 타고가면 고구려시대 박작성을 만리장성 동단기점호산(萬里長城 東端起点 虎山)이라고 써놓고 선전하는 중국의 동북공정의 현장을 보면서 가슴이 답답하고 분노가 치밀었다.
천혜의 요새인 박작성(泊灼城)을 올라가보면 중국에서 최근에 고구려 역사를 빼앗아 가려고 박작성을 만리장성과 유사하게 변조하여 놓았다.
박작성 옆으로 돌아가면 일보과라는 작은 압록강 지류가 있는데 한발만 앞으로 전진하면 북한땅이고 한발만 후퇴하면 중국땅이 었다. 박작성을 답사한 후 옥수수밭이 가도가도 계속 이어지는 시골길을 따라 5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가서 고구려의 제 2의 수도 국내성이었던 집안에 도착하였다.
고구려의 위대하신 광개토대왕의비 위로 중국식 정자를 짓고 사방을 유리벽으로 둘러싼 광개토대왕비를 보니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우리민족의 국가인 고구려의 빛나는 광개토대왕의비를 중국인 경비가 지키고 유리벽 안에서는 중국인 안내인이 사진도 못 찍게 하고 만져보지도 못하게 하였다.
광개토대왕비에서 이백여 미터 거리의 낮은 언덕을 올라가면 광개토대왕릉이 있는데 능의 돌들은 무너져 가고 대왕과 왕후의 관이 안치된 석실로 들어가 광개토대왕님과 왕후의 관이 안치된 석대에 한국 돈 천 원 씩을 놓고 추모하였다. 중국인 경비가 돈을 거두어 가리라고 생각되었으나 그렇게 해서라도 천오백년 후손의 추모한 흔적을 남기고 싶었다.
이곳도 역시 중국인 경비가 지키고 있어 광개토대왕님의 영혼이 편히 눈을 감을 수 없으시라고 생각하니 너무나 죄송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었다.

전국민 역사 관심가져야

광개토대왕릉에서 가까운 거리에 동양의 피라미드라 불리는 거대한 장수왕릉을 보니 고구려의 강력한 국력이 느껴지고 자랑스러웠으나 이곳도 역시 중국인 경비가 지키고 있어 고구려의 후손의 자부심이 반감되었다.
거대한 돌을 견고하게 쌓고 돌에 홈을 파서 끼워 맞추는 건축 기술은 천 오백년의 세월이 지난 석축릉이 거의 원형을 보존하고 있었다.
고구려의 선조들이 말 달리며 호령하던 만주 벌판을 답사하니 산천은 그대로 인데 그 땅을 지배하는 사람들만 바뀌는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느끼고 영토만 잃으면 언젠가 국운이 융성하고 후손중에 훌륭한 영웅이 나타나면 영토를 회복할 수 있지만 역사 마저 빼앗기면 모든 것을 다 잃기 때문에 우리민족은 고조선과 고구려의 위대한 역사는 절대로 중국의 동북 공정에 빼앗기지 않아야 되겠다고 생각했다.
고구려의 역사를 빼앗기지 않으려면 전 국민이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정부는 중국에 외교적으로 엄중히 항의하고 역사학자들은 동북공정이 날조 허구라는 것을 역사적으로 더욱 완벽하게 학술적으로 연구하여 국제적으로 만 천하에 밝혀야 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