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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완주 JUMP 프로젝트’엿보기 - ‘사회밖 청년’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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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완주 JUMP 프로젝트’엿보기 - ‘사회밖 청년’은 지역의 미래 성장동력
  • 서병선 기자
  • 승인 2017.01.19 10: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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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자리·살자리·일자리·설자리로 ‘청년에게 꿈을’
 

청년문제가 사회의 화두로 등장한지 오래다. 무엇보다 ‘사회밖 청년’문제의 해결로, 이들이 우리 사회의 중심으로 자리잡게 만들어야 한다는 지적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또한 이 문제를 정부 차원이 아닌, 지역에서도 접근함으로써 성장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완주군이 2017년부터 완주형 청년정책인 ‘청년완주 JUMP 프로젝트’의 본격 가동에 나섰다.


# 청년완주 JUMP 프로젝트

완주군의 ‘청년완주 JUMP프로젝트’는 ‘청년이 완주에서 놀고, 먹고, 완주에서 살자’라는 주제를 표방한다. 그간의 청년포럼과 청년캠프 등을 통해 수렴된 청년층의 의견이 대거 반영됐다.

무엇보다 전국 군 단위 최초의 청년정책팀 신설(2016년 8월), 도내 최초의 청년 기본조례 제정 및 청년 실태조사 추진 등이 프로젝트의 근간이 됐다.

완주군 청년정책은 단순히 일자리 분야를 넘어, 청년 삶 전반에 걸친 경제, 사회, 문화, 주거, 교육 등을 모두 아우르는 통합적 정책이다.

청년완주 JUMP 프로젝트는 ‘Job(일자리, 취·창업)’, ‘Union(머물다, 주거·정착)’, ‘Main(어울리다, 참여·교류)’, ‘Pride(성장하다, 교육·문화·복지)’ 등 4개 분야, 23개 중점 추진과제로 구성돼 있다.

우선 ‘Job(일자리)’는 창업공동체 양성, 청년인턴제, 청년문화시장, 참여형 대학생 아르바이트, 청년 취업지원사업 등 7개 사업이 핵심을 이룬다. ‘Union(주거·정착)’은 청년 쉐어하우스, 게스트 하우스, 행복주택, 귀농귀촌정책 확대 등 6개 사업이 청년을 위해 추진된다.

또한 ‘Main(참여·교류)’는 청년센터 운영, 거점활동공간 조성, 정책 네트워크단 운영, 동아리 활동 지원 등 4개 사업이, ‘Pride(교육·문화·복지)’는 청년 문화거리 조성, 청년축제, 대학생 공익인재분야, 장학생 지원 등 6개 사업이 각각 추진될 예정으로 있다.

 

# 2017년 주요 청년정책

청년완주 JUMP 프로젝트에 근거해 올해 완주군에서 추진할 주요 청년정책으로는 먼저 청년의 놀자리(m) 마련이다. 맘껏 생각을 공유하고 다양한 실험과 시도를 할 수 있는 활동의 구심점이 될 수 있는 청년 활동을 공간조성 하고, 동아리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이은 정책인 청년의 살자리(u) 마련으로 주거가 취약한 청년이 일정기간 함께 거주하며 어울리면서 안정적으로 정착을 돕는 청년 쉐어하우스와 귀촌청년을 위한 게스트하우스를 조성·운영할 방침이다.

완주군은 또한 청년의 일자리(j)와 관련해 창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청년 창업공동체 육성, 창업보육센터 운영, 청년인턴 지원을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밖에 청년이 지역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지역의 중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참여(m)하는 청년정책 네트워크단을 구성·운영하여 청년의 설자리를 마련할 계획으로 있다.

 

 

인터뷰 박성일 완주군수

“완주군의 현재와 미래위한 투자”

- 완주군 청년정책의 대상 나이는?

“청년의 범위를 취업, 출산, 주거 등 다양한 분야를 포괄해 정책의 포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만 19~39세로 기본조례에 정했다. 이에 따라 2015년 기준 완주군 청년인구는 2만4051명으로 전체의 25.2%를 차지한다.”


-‘청년완주 JUMP프로젝트’는 의의는

“‘사회밖 청년’문제의 해결을 정부 차원이 아닌, 지역에서도 접근함으로써 성장동력으로 활용토록 하는 것이다. 완주군의 민선6기 하반기의 핵심 정책 2가지가 ‘어르신 복지’와 ‘미래세대 육성’이다. 미래세대 육성은 교육 뿐만 아니라, 청년이 지역의 현재와 미래를 책임지는 주체로서 그 권리와 의무를 다하도록 만드는 것이다. 단순한 일자리 창출을 뛰어넘는 청년완주 JUMP프로젝트는 완주군의 현재와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중요하다.”


- 완주형 청년정책을 추진하게 된 계기는

“취업난과 함께 정치, 경제 등 사회참여 부족, 청년복지 정책 부재, 문화 및 교육기회 부족 등으로 인해 20~30대의 청년은 사회 밖으로 떠밀리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들이 제 역할을 할 기회를 주는 것은 스스로 문제를 풀어가며 성장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희망을 키우고 미래를 설계할 수 있게 만든다. 청년이 완주에서 놀고, 먹고, 완주에서 살도록 정책 추진에 내실을 기하고 그들의 의견을 소중히 듣겠다.”
완주=서병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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