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관리계 김대범 경위와 신현종 경사는 지난 18일 아침 동초등학교 사거리에서 교통 러시아워 근무 중 허리가 90도로 굽은 어르신이 쌀자루가 실린 손수레를 힘들게 끌고 가는 모습을 발견하고 순찰차를 이용해 목적지까지 무사히 바래다 드린 것.
이 같은 사실은 횡단보도 근처에 있었던 시민이 “선행을 베푼 경찰을 칭찬해 줬으면 한다”며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경찰서에 제공해 알려졌다.
익명의 시민은 “무거운 손수레를 끌고 가시는 할머니를 보고 도와 드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경찰관이 먼저 다가와 안전한 횡단을 돕고 모시고 갔다”며 “선행을 베푼 경찰을 칭찬해 줬으면 한다”고 전했다.
김용선 경비교통과장은 “이제 본격적인 맹추위가 다가오는 동절기를 맞아 눈으로 확인하고 구두로 인지시켜주는 단순한 순찰에서 벗어나 작은 곳에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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