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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삼성‧박근혜‧반기문에 쓴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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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진, 삼성‧박근혜‧반기문에 쓴소리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01.18 2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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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부 축척과정은 부끄럽다

 
김춘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8일 삼성전자 이재용부회장과 박근혜 대통령,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 등을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검의 삼성전자 이재용부회장 영장청구와 관련, “삼성은 우리 국민의 자존심이었다. 우리 경제에 많은 역할을 했다. 그러나 부를 축척하는 과정에서 떳떳하지 못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박 대통령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문제가 걸린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등을 돕는 대가로 최순실씨에게 430억 원대의 금전 지원을 하도록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며 “촛불민심은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히라는 것이다. 명명백백한 수사를 위해서는 구속수사가 동반되어야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께서 귀국해서 대권행보를 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러나 정말 민생을 너무나도 모르고 있다. 공항철도를 탈 때, 성묘할 때 실수투성이다. 이렇게 국민의 민생에 대해서 모르는 분이 바로 반기문 전 사무총장”이라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반기문 사무총장께 정치교체는 것은 사람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정치개혁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씀드린다”면서 “이제라도 반 전 총장은 대한민국의 명예를 위해서 어떤 길이 이상적인 길인지 냉철하게 판단하기 바란다”고 지적했다.

이밖에 김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 특검 수사 이행 촉구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장관에 대한 블랙리스트 작성 부당함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은 검찰수사를 거부하고 특검에 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특검을 통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몸통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면서 “이제 대통령으로서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 애국심으로 법과 원칙을 지켜야한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김 최고위원은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장관은 독재시대에나 있을 법한 블랙리스트를 직접 지시하고 관할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블랙리스트는 사상과 언론의 자유, 민주주의 질서를 크게 훼손시킨 엄중한 범죄행위로써 단호하게 조처해야 한다”며 구속수사를 촉구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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