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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직속·출연기관 인적쇄신 '바람' 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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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직속·출연기관 인적쇄신 '바람' 불까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7.01.18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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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테크노파크와 보건환경연구원 수장 교체 전망

전북도 직속·출연기관장 3명의 임기가 상반기 중에 종료될 예정이어서 인적쇄신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17일 도에 따르면 전북테크노파크 백두옥 원장(4월)과 전북군산의료원 김영진 원장(3월), 전북보건환경연구원 김진태 원장(3월) 등 3명의 기관장 임기가 상반기 중에 종료된다.

현재로선 전북테크노파크 백두옥 원장과 보건환경연구원 김진태 원장 등 2명에 대한 후임자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전북도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출연한 전북테크노파크의 경우 역대 원장 중에서 연임한 사례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 원장의 임기는 오는 4월 20일까지로 설 명절 이후 후임자 인선물색과 공모절차를 위한 사전 정지작업이 착수될 것으로 예상된다.

표면적으로 전북테크노파크 역대 원장 중 연임사례가 없다는 명분이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환경연구원 김진태 원장의 임기는 오는 3월까지여서 교체결정이 이뤄지면 공모절차가 당장 2월부터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 원장은 지난 2012년 3월 임용됐고, 민선5기 김완주 전 지사의 임기 말에 임용기간을 3년 더 연장하면서 오는 3월로 5년의 근무기간을 모두 채우게 된다.

결국,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공모가 불가피한 상황이어서 사실상 교체 수순이 예상된다.

공교롭게도 이들 2명의 기관장은 전임 김완주 지사때 임용된 인사들로 민선6기 송하진 도지사 취임이후에도 유임됐었지만 도청 안팎에서는 사실상 교체 쪽에 무게감이 실리고 있다.

당시에 민선6기 도정의 정책방향과 가치를 공유할 수 있는 새 인물로 교체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단체장 변경에 따른 산하기관장 물갈이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커 유임됐었다.

보건환경연구원장 공모가 이뤄진다면 내·외부 개방형 직위로 확대될 개연성도 엿보인다. 지난 2011년 현 박철웅 복지여성보건국장이 보건환경연구원장으로 근무한 선례도 있다.

전북군산의료원 김영진 원장의 임기도 오는 3월로 종료될 예정이지만 다른 기관과의 업무의 전문성 등 특성이 다르고, 직영체제 이후 경영개선 효과를 보이고 있어 연임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도의 한 관계자는 “현재 임기종료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기관에 대해 도의 방침이 정해진 것은 아무것도 없다”면서 “그간의 성과와 평가 등 종합적인 부분을 고려해 합리적인 결론이 도출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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