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18 17:23 (목)
고창 다문화가족 ‘복 나눔잔치’
상태바
고창 다문화가족 ‘복 나눔잔치’
  • 임동갑 기자
  • 승인 2017.01.18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평마을 찾아 어르신 덕담 듣고 세배·떡국나눔 등 설 문화 익혀
 

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강연화)가 17일 고수 우평마을을 찾아 ‘2017년 설날 복 나눔잔치’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이 낯설게 느낄 수 있는 우리나라의 명절 문화를 보다 즐겁게 익혀 가족 간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화목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우평마을 주민과 다문화가족 60여명이 참석해 마을 어르신께 세배를 드리고 설날유래와 덕담을 듣는 시간도 갖고 떡국 나눔, 윷놀이, 전통놀이체험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베트남에서 시집 온 한 결혼이민자는 “한국에 와서 처음 명절을 맞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몰라서 걱정이 많이 됐는데 오늘 세배와 떡국 끓이는 방법을 배워보니 조금은 자신감이 생겼고, 다가오는 설날 솜씨를 발휘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고창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강연화 센터장은 “매년 새로 입국하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센터에서는 한국문화와 정서를 좀 더 쉽게 익힐 수 있도록 명절문화교육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과 함께하면서 서로 명절 문화를 이해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이해의 폭이 더욱 넓어지는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창=임동갑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