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서남상공회의소는 2017년 설 연휴(1.27~1.30)를 앞두고 관할지역 내 100개 제조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기간 공장가동 및 상여금 지급실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설 연휴 휴무기간은 4일 휴무가 75.0%로 가장 많았으며, 대체휴일을 뺀 3일 휴무가 25.0%로 응답했다.
연휴기간 동안 공장가동 여부는 대부분의 업체(90%)가 가동하지 않는 반면 10%의 업체는 설비유지(7%)와 주문량을 맞추기 위해(3%)를 가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상여금 지급 여부는 지급 한다는 업체가 75.0%, 지급 안한다는 업체가 25.0%이며, 그 이유는 연봉제 실시(20.0%)와 자금부족(5.0%) 등이다.
지급 수준은 기본급 대비 50%를 지급한다는 업체가 95.0%로 가장 많았으며, 100% 지급은 2%, 기타 20~40% 지급도 3.0%다.
김적우 회장은 이와 관련 “설 상여금 지급수준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나타났지만 제조업 체감경기는 내수 부진과 정치 불안 등으로 지난해보다 많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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