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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사드 오락가락 문재인 대통령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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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배숙 “사드 오락가락 문재인 대통령 안돼”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7.01.17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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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참여정부 대외정책 믿지 못한 것은 오락가락한 말바꾸기.

 
국민의당 조배숙정책위 의장은 17일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대표의 사드 배치 관련 오락가락한 말바꾸기’와 관련, “외교문제에 대해 오락가락하는 문 전 대표가 대통령이 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조 정책위의장은 이날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사드를 놓고도 오락가락하고 있다. 미국이 참여정부의 대외정책을 믿지 못한 것은 정권의 성격 때문이 아니라 말을 자주 바꿨기 때문”이라면서 이같이 꼬집었다.

조 의장은 “중국의 경제·문화적 보복이 다각적으로 이뤄지고 심지어 이례적인 한국 방공식별구역 침범 등 군사적 조치까지 자행되는 상황에서 왜 정부가 사드배치에 몸이 달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정부의 사드배치 추진을 질타했다.

그러면서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사드배치에 반대하고 차기 정부로 보내자는 여론이 높다”면서 “(이는)탄핵 정국에서 국민에게 믿음과 신뢰가 무너진 결과”라고 분석했다.

조 의장은 또 “사드는 롯데 골프장이 아닌 국회로 보내져야 한다”며 “(국회에서)치열한 논의를 통해 비준동의안이 통과되면 중국을 설득해야 하고, 비준동의안이 부결되면 민주적 절차에 따라 국민적합의가 이뤄진 사실을 근거로 미국을 설득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장은 이어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가 1954년 발효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들어 끝내 비준동의안 제출을 거부하면 국민적 합의, 총의를 모아 (사드배치) 추진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면서 “사드 배치 문제를 중국이 대북 제재에 동참하고 북한의 비핵화를 이끄는 협상의 지렛대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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