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전북위원회(위원장 김경희)는 제11회 전북펜 작촌문학상에 전병륜 시인, 작촌예술문학상에는 정곤 수필가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북펜문학상은 ‘작촌 조병희 시인’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상으로 조 시인의 자제인 이강주 조정형 회장이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지난 2년간 우수한 작품활동을 한 회원에게 전북펜작촌문학상, 장래가 촉망되는 신인에게 작촌예술문학상을 수여하고 있다.
심사는 전정구 평론가를 위원장으로 소재호 시인과 안도 전북문인협회장이 맡았다.
전정구 심사위원장은 “대상자들의 문단경력이나 작품 활동, 발간한 작품집 등 여러 측면을 고려했으며 숙의를 거듭한 끝에 ‘작촌문학상’과 ‘작촌예술문학상’ 모두 만장일치로 뽑았다”고 말했다.
전병륜 시인은 ‘문예사조’로 등단해 진안문인협회 초대 회장과 전북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전북시인협회, 전주문인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저서로는 시집 ‘꽃 지문’과 ‘무뇌(無腦)’ 등 4권이 있다.
정곤 수필가는 ‘수필과 비평’으로 등단해 수필과비평작가회의 전북지부 감사, 국제펜클럽한국본부전북위원회 회원, ‘월천문학’ 회원, ‘덕진문학’ 회장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시상식은 2월 14일 오후 4시 전북문학관에서 가질 예정이며 본상 수상자에게는 200만원, 예술문학상 수상자에게는 100만원의 창작 지원금이 수여된다.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