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미장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완료돼 쾌적한 정주여건 제공 및 도시발전의 중심축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미장지구 택지조성사업은 수송 1· 2지구와 연계 개발을 통한 시청 주변의 낙후된 기존 상업지역 활성화 및 통합 개발을 실현해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미장동과 조촌동 일원 86만4천㎡가 환지방식으로 개발됐다.
시는 미장지구 내 도로 총 127개 노선에 연장 19㎞를 확충함으로써 지역 간 접근성 향상과 교통흐름을 분산해 교통소통의 원활을 기하고, 상업지역 등의 주차난 해소를 위해 12개소에 총 500여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근린공원, 소공원, 어린이공원 등 18개소 9만991㎡의 테마공원 및 녹지공간을 조성해 수목식재, 운동기구, 각종 어린이 놀이시설 등을 설치함으로써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여가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현재 미장지구는 공동주택 부지 4개소 중 2개소가 입주했고, 잔여 부지 2개소는 건축공사가 한창이다.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세무서 등 공공기관은 2018년까지 입주할 예정이어서 주변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거 및 상업지역 부지는 60여개동의 건축물이 신축중인데다, 건축허가 신청도 증가 추세여서 침체된 지역 건설경기에도 희망이 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시행으로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따른 교통흐름 분산 등 시민 교통편의 효과가 크다”며 “앞으로 동부권과 수송택지를 연결하는 신도시 조성으로 도시균형발전 및 쾌적한 정주여건 제공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