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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품격 있는 태권도 종주국 위상 제대로 보여준다
박종덕 기자  |  jnmin@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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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3  14:0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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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2011년 광주 대회 이후 6년 만에 오는 6월 24일부터 7일간 종주국 한국에서 그것도 전세계의 내로라하는 태권도인들이 무주로 모인다.

대회가 열릴 태권도원은 서울월드컵경기장의 10배, 미국 뉴욕 센트럴파크의 70% 면적으로 압도적인 크기를 갖추고 지난 2014년 개장됐으며 태권도원은 태권도 종주국의 자부심을 살리고 세계 태권도인들의 순례와 수련의 성지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대회가 6개월 앞으로 다가운 가운데 조직위원회는 선수단과 관광객을 위한 식사, 숙박, 교통, 경기관람은 물론 개·폐막식, 문화행사·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 제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등 2017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현재 진행상황에 대해 살펴본다./편집자 주

△ 식사·숙박·교통 등의 선수단 편의지원

▲ 식사 = 조직위원회는 170개국의 해외 선수 및 임원진들에게 다양하고 안전한 양질의 급식 제공으로 선수단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운다는 방침이다.

먼저 태권도원 T1경기장 주변에 식·음료 인프라가 부족한 점을 들어 ‘푸드빌리지’와‘세계먹거리 부스’를 조성하고,‘비빔밥, 불고기, 갈비탕, 보쌈’등 전북과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햄버거, 피자, 샌드위치, 샤슬릭, 타꼬야끼’등 외국인들이 선호하는 글로벌화된 푸드와 스낵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채식을 선호하거나 아랍권 선수들을 위해 할랄식 등 기호에 맞는 메뉴를 별도로 준비해 한국의 맛과 멋을 체험함은 물론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글로벌 스포츠 축제를 만들어 갈 계획이다.

▲ 숙박 = 숙박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무주리조트 가족호텔 및 유스호스텔을 선수촌으로 운영하고, 태권도원을 국제심판, 대회관계자의 숙소로, 반디랜드는 자원봉사자 숙소로 꾸려졌으며, 인근 일성콘도와 리조트 주변 펜션, 모텔 등을 관광객의 숙박장소로 이용할 계획이다.

특히 무주리조트의 온돌 객실형태를 침대형으로 교체해 외국인들의 숙박편의를 고려했으며 청소 소독을 실시할 예정이다.

▲ 교통 = 조직위는 교통으로 인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무주리조트와 경기장간 셔틀버스를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공항 및 터미널에서 무주 선수촌까지 전세버스 배차로 선수단과 관람객의 접근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대회기간 중에는 무주관내 택시의 자율적 참여를 통해 지역 콜택시 제도를 한시적으로 구축하고, 무주읍내, 구천동 상가 등 식당밀집 장소까지 셔틀버스 운행을 확장해 선수단에 편의 제공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고려한 수송정책을 추진키로했다.

▲ 출입국 편의제공 = 참가선수단의 출입국 편의를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조해 대회참가선수단 출·입국 전용게이트를 설치하고, 상주 임시출입증을 발급 받아 입국심사에 따른 예상치 못한 문제발생시 빠른 해결을 위해 입국심사대에 조직위원회 직원이 직접 출입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법무부와 협의를 통해 태권도 종주국의 위상에 걸맞게 비자 발급 절차간소화, 비자발급 수수료 면제 등을 이끌어내며, 대회참가선수단이 비자로 인한 어려움이 없도록 조치를 취한다는 방침이다.

▲ 취약국가 지원 = 태권도원을 성지로 인식시키고 태권도 세계화에 기여하고자 세계태권도연맹과 협의해 태권도 기반이 취약한 국가 70개국 140명을 초청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태권도 취약국가 선수들에게 태권도의 정신을 느끼고 태권도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한다는 목표 아래 선정된 70개국 140명에게 대회 참가는 물론 태권도 이론 및 실습 교육 등과 태권도 성지인 무주태권도원에서의 태권도 체험프로그램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 태권도관계자 대회운영 인력확보

▲ 인력확보 =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세계태권도연맹(WTF)의 경기규칙에 따라 태권도원내 T1경기장에 경기시설을 설치하고, 경기운영을 위해 대한태권도협회, 전라북도태권도협회, 태권도학과 등 국대회 경험있는 300여명의 전문인력을 분야별로 배치 운영할 계획이다.

▲ 자원봉사자 운영 = 조직위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말까지 자원봉사자 모집결과 광주빛고을외국어봉사단(40여명), 원광보건대 항공서비스학과(20명) 학생을 비롯, 500명 모집계획에 720여명이 신청했으며, 통역·수송 분야를 추가모집 중에 있다.

조직위는 내달 면접심사를 거쳐 500명을 선발한 후, 오는 3월에는 직무교육 통해 우수한 자원봉사자로 양성, 18개 분야 적재적소에 배치해 선수단과 관람객의 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 다양한 문화행사 및 축제분위기 조성

▲ 개막행사 = 개막공연은 전북의 우수한 유무형의 콘텐츠와 수려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퍼포먼스를 통해 태권도의 성지 태권도원을 천명하고 태권도 종주국인 우리밖에 표현할 수 없는 태권도의 소재를 공연예술로 꽃피우는 무대로 구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대내외적으로 도내 지역 문화예술계에 대한 이해와 기여도가 높다고 평을 받는 세계소리축제 박재천 집행위원장을 총감독으로 선임해 공연의 주제와 기본방향을 정한데 이어 공연단 섭외, 공연음악 작곡, 안무연습, 의상 및 특수효과 제작 등을 준비할 계획이다.

▲ 다양한 문화행사 = 다양한 문화공연을 통한 대회의 축제화를 추진하기 위해 기본적으로 T1플라자(체험공간), 핫 스테이지(야외공연장), VR 체험 등 IT신기술 체험, 태권유등(품새동작 등을 형상화한 유등) 등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서예, 한국화 등 다양한 전통문화 전시회를 개최해 풍성한 문화관람이 가능토록 할 계획이며 전북문화관광재단의 다양한 공연프로그램을 활용하도록 협의할 예정이다.

▲ 각종 홍보이벤트 = 조직위는 서울과 도내에서 순차적으로 대형 이벤트를 개최하고 이를 기점으로 온·오프라인 홍보를 집중 추진해 국민적 관심 최고조로 이끌기 위해 대회개최 100일전인 3월 18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대회성공기원행사를, 4월에는 도내에서 대규모 도민이 참여할수 있도록 스포츠 문화 콘서트를 개최할 계획이다.

△ 이종석 사무총장 인터뷰
   
 

“종주국에서 개최하는만큼 대회사상 최대규모의 축제로 치러 태권도의 진흥과 보급, 세계화를 위한 기회로 삼고자 합니다.”

이종석 사무총장은 그동안 대회에 참가하는 나라가 140개국 내외였으며 이번 대회는 170개국이 참가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역대 최대국가가 참가토록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경기뿐 아니라 연수·훈련·체험, 국내외 전지훈련 등 태권도와 관련된 모든 기능이 집적화된 세계유일의 태권도 전용경기장이 있는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태권도 성지로 인식되도록 목표를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조직위는 선수단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교통·숙박·식사, 자원봉사 등의 편익을 제공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며 경기 및 대회운영 뿐 아니라, 한국과 전라북도의 문화의 정수를 총체적으로 보여주는 문화축제의 기회로 생각하고, 개·폐막공연과 다채로운 부대행사 및 체험공간 조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이종석 사무총장은 “대회의 성패여부는 도민들의 관심과 성원이라고 생각한다. 단순한 국제경기가 아닌 도민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키고자한다”면서 “이런 점에서 대회 경기는 물론 개폐막식, 문화행사기간 동안 많은 도민들이 경기장을 찾아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고 응원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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