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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민심다시 활활 타 올라야 하는데...” 주최 측의 깊어지는 고심누적참여인원 8만명 넘어섰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집회참여인원. 지난주 토요일 열린 세월호 관련 집회도 1000명에 그쳐.
최정규 기자  |  inwjdrb@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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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2  17: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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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민심 다시 활활 타 올라야 하는데”

촛불집회 주최 측인 ‘전북비상시국회의’ 등 시민사회단체가 촛불동력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누적 참여인원 8만명을 넘어섰지만 갈수록 줄어드는 참여인원에 주최 측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촛불집회에서는 유력한 대선후보인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참여했지만 3500여명에 그쳤다. 지난 7일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를 주제로 집회를 가졌지만 그마저도 1000명에 그쳤다.

지난해 10월 29일 처음으로 타오르기 시작한 촛불은 제1차 도민총궐기 3500명, 2차 1만2000명으로 촛불집회 참가인원이 증가했지만 추운 날씨 탓에 제 3차 도민총궐기에는 7000명으로 감소했다.

제 4차 도민 총궐기에는 ‘박대통령 제 3차 대국민 담화’와 ‘새누리당의 4월퇴진 6월 대선론’에 반발에 2만5000여명이 운집하기도 했다. 하지만 탄핵소추안이 통과 된 이후 운집인원이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박대통령 탄핵소추안’가결이 된 후 첫 촛불집회인 5차 도민 총궐기에는 7500명이 모였고, 지난 17일 열린 6차 도민 총궐기에는 4000명, 크리스마스 이브날 열린 제 7차 도민총궐기도 2000명에 그쳤다.

시민들은 사이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퇴진해야 한다’ 요구하며 촛불은 계속해서 이어져야 한다고 하는 이들이 있는 반면,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려보자는 견해도 적지 않다.

실제로 공모씨(25·남)는 “헌재가 빠른 결정을 내리려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단은 헌재의 결정을 지켜보는 것이 바람직 한 것 같다”고 전했다.

최모씨(60·남)는 “언제까지 박대통령 퇴진에 매달릴 수 없다”며 “이제는 일상생활로 돌아가야할 때가 온 것 같다”고 말했다.

여기에 추운날씨와 다가오는 설 명절로 인한 분위기까지 겹쳐 집회 규모가 계속해서 위축되고 있다.

전북비상시국회의 측은 헌재 결정에서 탄핵이 인용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지속적인 결집을 호소할 예정이다.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헌재에서 뒤집힐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는 점을 강조한다는 것이다.

주최 측은 토론회 열어서 프로그램다양화 등을 논의하고 반복된 요구와 구호로 지루해질 수 있는 집회 분위기를 바꿔 응집력을 다시 강화시키려 노력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오는 21일에는 인기 연예인 김제동씨를 초청해 현 시국에 관련된 도민 ‘아고라’를 열어 촛불집회 참여인원이 늘어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북비상시국회의 관계자는 “계속되는 촛불집회에 많은 도민들이 지쳐있겠지만 아직 현시국은 끝이난 것이 아니다”며 “도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10차 도민 총 궐기는 오는 14일 오후 5시 풍남문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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