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가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 조성을 위해 ‘개교 70주년 헌와·헌수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 캠페인은 전북대가 지난 2015년 10월부터 모험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했던 1004 릴레이 기부 운동을 마치고 현재 구축 예정인 한옥형 정문과 개교 70주년 기념광장을 조성하기 위해 릴레이 방식의 기부 운동을 다시 시작한다는 것.
이에 전북대는 11일 오전 중앙도서관 1층 명예의 전당에서 이남호 총장을 비롯한 본부 보직교수 및 학무위원과 김영 총동창회장, 단과대학 동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 70주년 헌와·헌수 캠페인 선포식을 가졌다.
또한 그간 진행해왔던 1004 기부 릴레이에 참여한 기부자들의 이름을 명예의 전당에 새겨 감사의 뜻을 전하고, 미술학과 임승택 교수가 기부한 조형물을 전시하는 행사도 가졌다.
헌와·헌수 캠페인은 지난 1004 기부 릴레이와 마찬가지로 주요 관계자나 동문 등이 한옥형 정문에 들어갈 기와나 개교 70주년 기념광장에 식재될 나무 등을 기부하고 다음 기부자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전북대의 브랜드가 될 한옥형 건축물이나 70주년 기념대로 및 광장에 기부자의 이름을 부여해 기부의 의미가 오래 기억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남호 총장은 “현재 우리대학은 한옥형 정문 신축과 개교 70주년 기념광정 조성을 위해 국고와 지자체 예산을 확보했지만 동문과과 지역민들의 성원 없이는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어렵다”며 “이번 헌와·헌수 캠페인을 통해 20만 동문과 200만 도민의 지지와 성원이 모아져 가장 한국적인 캠퍼스가 전북대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윤복진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