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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우외환 전북 경기전망 최악- 1분기 제조업체 ‘BSI 65’ 외환위기 수준
신성용 기자  |  ssy147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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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1.11  16: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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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올해 대내외적인 경영악재에 대해 대안을 찾지 못하고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돼 경기전망이 매우 암울한 것으로 조사됐다.

11일 전북상의협의회(회장 이선홍)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21일까지 전북지역 113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한 ‘2017년 1/4분기 전북지역 제조업체 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가 ‘65’로 7분기 연속 기준치(100)을 하회했다.

특히 작년 4/4분기 실적 BSI가 ‘51’로 외환위기 수준까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최악의 경기침체 상태에 빠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실적과 전망이 크게 나빠진 것은 대내적으로 군산조선소 폐쇄 위기가 산업계를 강타하는 등 극심한 수출부진과 내수침체 등이 주요인으로 분석됐다.

대외적으로는 트럼프 미국대통령 당선으로 대미 교역의 정책적 불확실성이 커짐과 동시에 중국의 경제성장 부진이 지속되면서 대외적인 불안요인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정치의 혼란과 가계부채 문제 등으로 전망이 불투명한 것도 원인으로 꼽혔다.

1분기 경기가 전분기보다 호전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는 18개사(16.2%)로 경기가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업체(57개사·51.4%)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업종별로는 동내의 등 계절적 성수기를 맞이한 섬유의복(113)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2017년 1분기 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금속기계(67)와 자동차(71), 화학(77) 업종 등 전북의 핵심 산업들이 기준치를 하회하고 있어 심각한 경기부진이 예고되고 있으며 지역 건설업과 연관이 높은 비금속광물(41)이 바닥권인 것으로 조사돼 불황이 심화될 것이란 전망을 낳았다.

경영 애로사항으로는 ‘자금조달의 어려움(27.2%)’과 ‘정치갈등에 따른 사회혼란(26.6%)’ 등을 가장 큰 대내 리스크로 꼽았으며 ‘기업관련 정부규제(16.3%)’, ‘소득양극화(7.6%)’, ‘가계부채(7.1%)’, ‘대선(5.4%)’, ‘노사분규(3.3%)’ 등이 뒤를 이었다.
대외적인 영향으로는 ‘환율변동(27.4%)’을 가장 많았으며 ‘트럼프 리스크(20.7%)’와 ‘중국 경기둔화(17.3%)’ 등을 지목했다.

올해 정부가 추진해야 하는 중점 과제로는 내수부진을 극복하기 위한 ‘소비심리회복(19.8%)’, ‘금융시장 안정화(14.4%)’, ‘규제개선(13.7%)’, ‘정치갈등 해소(11.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올해 한국사회에 바라는 점은 ‘안정(16.9%)’이 가장 많았으며 ‘소통(15.1%)’, ‘신뢰(14.9%)’, ‘공정·정의(12.4%)’ 등의 순이다.

이선홍 회장은 “지역경제가 올해 14분기에도 반등의 기미가 보이지 못하고 계속해서 침체국면으로 가는 만큼 정부는 정치적 갈등을 하루 빨리 해소하고 소비심리 회복과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적극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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