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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전북형 토탈관광’ 완성도 높일 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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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년 ‘전북형 토탈관광’ 완성도 높일 호기다
  • 전민일보
  • 승인 2017.01.04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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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정유년은 전북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무려 세 번이나 된다. 당장 지난 2002년 월드컵 4강 신화의 꿈을 이룬지 15년만에 전주에서 ‘FIFA U-20 선수권대회’가 5월 20일부터 6월 11일까지 열린다.

물론 전주와 인천, 수원, 대전, 천안, 제주 등 6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지만 국내 대표적인 전통문화의 중심지인 전주를 전 세계에 알릴 좋은 기회이다. 또한 6월에는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가 무주 태권도원에서 개최된다.

기네스북 등재까지 추진될 정도로 역대 최대 규모로 170개국 21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전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들 2개 국제대회는 모처럼 전북에서 열리는 국제대회로 세계적인 관심 속에서 열리기에 전북관광 활성화의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는 8월에는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개최지도 결정된다. 오랜 기간 유치활동을 펼치고 있는 전북도 입장에서는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에만 2개의 국제대회가 열린다는 것은 그 만큼 준비할 것도 많을 것이다. 단순하게 대회개최에 끝나지 않을 것이지만, 현 단계부터 사전·후를 대비한 준비가 이뤄지고 있을 것으로 믿고 싶다.

민선6기 송하진 도지사는 ‘토탈관광’을 핵심과제로 집중 추진하고 있다. 3대 핵심 과제 중 가장 두드러진 가시적 성과로 도출되고 있는 것도 토탈관광이라 할 수 있다.

올해 전북투어패스가 본격 시행되고, 1시군 1관광 사업도 본궤도에 오른다. 특히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올해를 전북방문의 해로 정하고, 국내외 각종 대회와 행사를 통해 전북관광의 분수령을 맞이한다는 게 전북도의 구상이다.

시기적으로 토탈관광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마련됐다. 이미 국내 대표적인 관광지로 자리를 굳혀가고 있는 ‘전주한옥마을’과 세계 태권도인의 성지로 조성됐지만 활성화가 더딘 ‘무주 태권도원’을 전 세계에게 홍보할 수 있는 호기임은 분명해 보인다.

한해 10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관광지를 보유하고 있는 곳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이어 지난해에는 군산근대역사박물관 등 일원의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제2의 한옥마을 성공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전북처럼 산업적 기반이 부족한 지역에게 있어 ‘관광산업’은 지역경제 활성화의 충분한 동력이 될 수 있다.

한옥마을 관광객 급증으로 전주의 국내외 이미지 상승과 지역경제에도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관광은 전북이 나아가야할 방향이고, 전북이 가장 잘할 수 있는 분야일 수 있다. 그래서 더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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