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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마다 뿌린 희망의 씨앗, 결실로 이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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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마다 뿌린 희망의 씨앗, 결실로 이어져야
  • 전민일보
  • 승인 2016.12.30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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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대한민국은 그야말로 다사다난(多事多難)해를 경험해야만 했고, 새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연초부터 국내외 경기위축의 한파는 서민경제 압박요인이 수북하고, 전국을 강타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쌀값 폭락에 농심에 멍이 들었다.

2016년은 경제적으로도 힘든 한해였지만 정치적으로 상식을 벗어난 최순실 게이트로 국민적 분노감이 높았다.

촛불민심의 승리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했지만, 아직 헌재라는 최종 관문을 남겨뒀고, 특검의 진실규명의 과제도 남아 있다.

이런 어수선한 시국 속에서 전북도민의 삶도 팍팍해졌다. 물가상승에 따른 서민경제 악화, 일자리가 부족해 고향을 등지는 자녀들을 바라보는 부모들의 가슴은 무거움과 자괴감 그 자체였을 것이다. 서민경제의 바로미터인 자영업 붕괴도 가속화되고 있다.

도민들이 느끼는 경제침체의 체감지수는 그 어느 해 보다 높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정유년 새해를 앞두고 올해는 달라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에 새해 힘찬 출발에 나서고 있다. 새해는 희망의 불씨를 품었던 한해로 기억될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말이다.

오랜 낙후와 차별의 역사와 한을 품어온 전북 등 호남에 대한 관심과 배려의 약속은 도민들이 체감하는데 역부족인 것도 사실이다. 새해가 다가왔다. 새로운 목표를 향한 첫 발을 내딛은 만큼 힘들었던 가는 한해의 아픔과 시련을 딛고 희망의 노래를 불러 보길 기대해본다.

올해는 조기 대선정국이 예고된 상태다. 도민들은 정치권에 변화와 혁신, 그리고 도전의 결실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지만, 정치권은 조기대권 레이스에 벌써부터 함몰돼 촛불민심이 우리사회 전반에 던진 메시지를 잊어가는 듯해 안타깝다.

그래도 새해는 달라질 것이라는 기대감은 ‘할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져, 작게는 전북발전과 크게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전북도민은 그간 위기상황을 잘 극복해냈다.

이젠 새 희망과 새로운 전북에 대한 희망의 씨앗을 새해 정유년에 뿌려야 한다. 전북도민의 숙원사업이자, 미래 전북의 희망인 새만금 사업의 내부개발이 한층 가속화되고, 탄소산업과 토탈관광, 삼락농정 등 민선6기 3대 핵심과제의 본궤도 진입도 기대해 본다.

새해 우리에게 던져진 화두는 ‘새로움과 변화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유독 힘들었던 한해를 넘기고 새해를 맞이한 도민들의 목표는 같다고 할 수 있다.

바로 전북의 발전이다. 새해에는 같은 목표를 향해 일치단결 해 ‘토적성산(土積成山)’의 결과가 도출되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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